[기자수첩] 석유화학업계, 2050 탄소중립 모범 되길
[기자수첩] 석유화학업계, 2050 탄소중립 모범 되길
  • 신석주 기자
  • 승인 2021.02.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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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석주 기자
▲ 신석주 기자

[에너지신문] 지구 온난화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전 세계는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올해부터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업계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미 각 시도는 물론 철강·시멘트·유통업계 등 업계들의 탄소중립 선언에 나서며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여기에 일찌감치 합류한 업종이 바로 석유화학산업이다. 석유화학은 연간 710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만큼 국내 제조업 가운데 두 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고 있어 어느 업종보다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업계는 지난 10일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을 출범하고, 저탄소 구조로의 전환하는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등 ‘탄소제로’ 실현에 나섰다. 기업들도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으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LG화학은 업계최초로 ‘2050 탄소중립성장’을 선언(2020.7)하고,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월 ‘2030 탄소중립성’을 선언하며, 친환경사업 등에 5조원을 투입한다. SK종합화학도 그린중심의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목표로 2025년까지 70%이상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한화토탈은 프랑스 토탈社의 ‘2050 넷제로 선언’에 맞춰 세부 이행방안을 검토,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여천NCC는 에너지효율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및 공정개선에 투자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동안 지구온난화에 가장 큰 피해를 준 석유화학업계가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해 나선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석유화학업계는 수소, 탄소, 폐플라스틱 등을 원료나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조기술 개발에 이미 시동을 걸었고, 이를 위한 R&D사업에도 적극 지원에 나서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서 ‘탄소중립’ 선언에 합류한 만큼 석유화학업계가 가장 적절하고 구체적인 탄소중립 모범 모델로 자리잡기 기대한다.

신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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