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억원 투입, 300개 사업장 친환경 공정개선ㆍ설비보급

▲ 클린팩토리 구축을 위한 친환경설비 예시. (사진 위 좌측부터 고효율 컴프레셔,고효율 보일러,국소 배기시설, 자동 충진설비)
▲ 클린팩토리 구축을 위한 친환경설비 예시. (사진 위 좌측부터 고효율 컴프레셔,고효율 보일러,국소 배기시설, 자동 충진설비)

[에너지신문] 중소ㆍ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그린뉴딜을 지원하기 위한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03억원의 예산을 들여 300개 사업장에 대해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8일 클린팩토리 구축사업 시행을 공고한다. 이는 2020년 31억원, 98개 사업장 지원과 비교할 때 202개 사업장이 증가한 것이다.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은 산단내 중소·중견사업장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폐기물 등 4대 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을 지원해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 등을 위해 평균 6000만원(최대 1.2억원)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고보조율은 중소기업 최대 75%, 중견기업 최대 50%다.

특히 올해에는 사업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범위 확대(7개 스마트그린산단→전체산단) △평균지원단가 증액(2400만원→6000만원)을 추진한다. 또 스마트에너지플랫폼사업(산업부), 스마트공장사업(중기부)으로 지원받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는 등 타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사업장을 선정해 국비 최대 3억원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대표사업장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사업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보다 많은 기업들이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저탄소·친환경화를 위한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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