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5명 중 1명 인사검증 서류제출 안해

▲ 한국가스기술공사 전경.
▲ 한국가스기술공사 전경.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신임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4명의 후보자가 인사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달 22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응모자6명 중 5명의 후보자를 추천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인사검증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1명의 후보자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장 후보자는 김광혁(1952년생) 전 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조용돈(1957년생) 현 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 권정락(1958년생) 전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유병만(1957년생)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이렇게 추천된 후보자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검증을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배수로 압축되고, 주주총회 의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개최 시 안전상정 시기에 따라 빠르면 3월경 사장이 최종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검증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후보자는 임추위로부터 서류제출 안내를 받았지만 이미 사장이 내정된 상태에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자 서류 제출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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