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 R&D 과제 공고
글로벌 공급망 강화·친환경화·방산 국산화 등에 중점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 국산화 24개 과제에 24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이를 포함해 산업부는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2021년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181개 과제 총 1950억원 규모의 신규 R&D 지원사업을 공고한다.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총 8866억원 규모로 이중 계속예산은 5979억원, 신규예산은 2887억원이다. 이번 공모는 신규예산 中 일부에 대한 1차 공모다.

▲ 대면적 태양광 핵심 소재부품.
▲ 대면적 태양광 핵심 소재부품.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는 소부장 경쟁력강화 정책 3년차를 맞아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는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친환경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차세대 기술 등 미래성장 역량을 강화한다. 방산 소부장 국산화 및 미래국방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민군협력 과제도 처음 도입했다.

모든 과제는 IP-R&D(Intellectual Property-Research & Development)를 의무화해 R&D 초기단계부터 경쟁국이 선점한 특허장벽을 극복하고 R&D 방향 제시로 독자적 기술개발이 가능토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 국산화에 24개 과제, 242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수소충전기용 압축기 및 핵심부품, 태양광 생산효율 향상용 대면적 태양광 핵심 소재부품 등에 대한 기술개발에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현재 42%에 머무르고 있는 수소충전기용 핵심부품 수입대체 및 국산화율을 100%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대면적 태양광 소재‧부품‧장비 개발 등으로 약 3400억원 이상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에 1005억원(91개 과제) △탄소중립을 위한 소부장 친환경화에 608억원(60개 과제) △국방 소재부품 국산화에 94억원(6개 과제)을 각각 신규 지원한다.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산업별로 분류하면 반도체, 자동차 등 지난해까지 지원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기초화학의 6대 주력산업에 에너지, 방산이 추가돼 총 8대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는 오는 3월 4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https://itech.keit.re.kr)에서 동 과제에 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이후 관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주관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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