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지역냉방 MOU 등 해외사업 진출 박차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그간 사업성과를 토대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탄소·친환경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모색 중이다.

한난은 현재 쿠웨이트, 영국, 중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향후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쿠웨이트의 경우 지난 2018년 10월 LH와 함께 중동지역의 기후특성을 고려한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지역냉방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0년 7월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증 후 쿠웨이트 정부에 ‘압둘라 스마트시티 지역냉방사업’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난은 영국에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자 현지 건설사, 대사관 등과의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영국 지역난방 사업모델 표준화 용역을 통해 지역난방 현지 적용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한난은 유럽에 저탄소·친환경 지역난방 사업기술을 역수출하는 발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난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연내 중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CDM)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의 집단에너지 사업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저탄소 친환경 기반의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