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와 연구성과 확산 및 지역 협력 교육 추진

[에너지신문]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울산 남구청과 함께 에너지전환, 그린뉴딜, 탄소중립 등 에너지 현안 이슈에 대한 인식개선 및 성과확산, 그리고 지역 인재양성에 나선다.

이들 3개 기관은 27일 '학생 미래에너지 교육'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 (왼쪽부터) 박순철 울산시 남구청장 권한대행,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 (왼쪽부터) 박순철 울산시 남구청장 권한대행,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협약에 따라 에경연은 교육과정 기획, 강사 및 교육시설 지원을 담당하고 에너지공단은 에너지홍보관(NEXTAGE) 체험 지원, 에너지분야 마을강사(토론 보조) 지원을 맡게 된다. 울산 남구는 참여 학생 모집, 학생 수송 차량 지원, 교육과정에 대한 재정지원을 돕는다.

3개 기관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울산 남구관내 초등학생(5,6학년) 및 중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에너지공단 견학·체험활동, 신재생에너지 정책 관련 토론 활동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2021년 서로나눔교육지구(울산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진로 등 지역체험활동이 강화돼야 한다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요구를 반영해 관계 지자체 및 에너지관련 공공기관과 협의, 진행하게 됐다.

조용성 에경연 원장은 “학생 미래에너지 교육은 정부에너지정책의 홍보와 성과확산의 수단이자 지역 교육자원(공공기관)을 활용한 창의·체험교육으로 마을과 학교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울산지역 기초 지자체, 에너지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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