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 ‘KEVT’ 도입
기아차,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 ‘KEVT’ 도입
  • 신석주 기자
  • 승인 2021.01.2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차 시장 확대 맞춰 ‘국내 최초’ 정비기술 인증제도 마련
베이직‧프로 등 차별화된 교육진행…최고 정비 역량 자격 부여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오토큐 절반 이상 베이직 등급 획득 목표

[에너지신문]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사업체제로의 전환 계획에 맞춰 선제적으로 국내 최초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인 ‘KEVT(Kia Electric Vehicle Technician level up program)’를 도입했다. 

▲ 기아 오토큐 정비 엔지니어가 ‘KEVT 베이직’ 인증 현판을 선보이고 있다. 이 인증 현판이 있는 오토큐에서는 전문적인 전기차 정비를 받을 수 있다.
▲ 기아 오토큐 정비 엔지니어가 ‘KEVT 베이직’ 인증 현판을 선보이고 있다. 이 인증 현판이 있는 오토큐에서는 전문적인 전기차 정비를 받을 수 있다.

KEVT는 기아의 정비 협력사 오토큐와 소속 정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전기차 정비기술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기아는 전기차 정비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KEVT를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베이직(Basic)과 프로(Pro) 총 2개 등급으로 분류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오토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 정비 기술 인증에서 베이직 등급을 취득하려면 2개의 교육과정인 ‘EV 에센셜’과 ‘EV 진단Ⅰ’을 수료한 후 필기 평가를, 프로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베이직 등급 취득 후 ‘EV 진단Ⅱ’에 대한 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이 교육과정은 △EV 에센셜은 전기차 정비 안전과 특화시스템 이해 △EV 진단Ⅰ은 전기차 진단수리와 부품 교환 방법 △EV 진단Ⅱ는 전기차 고난도 진단수리와 전기차 신기술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오토큐 협력사의 경우 전기차 정비 인프라 보유 여부에 따라 인증을 부여하는데 베이직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를 정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장비와 KEVT 베이직 등급을 취득한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프로 등급을 획득하려면 전용 작업 공간인 전기차 워크베이를 포함해 프로 등급 엔지니어 1명, 베이직 등급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베이직과 프로 등급 자격을 취득한 오토큐 협력사에는 자격 인증 현판이 주어진다.

개인 정비 기술 및 오토큐 협력사 인증 평가 중 베이직은 이번 2월부터, 프로는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기아차는 올 상반기까지 전국 오토큐의 50% 이상이 KEVT 베이직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인프라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문 정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아 브랜드 전기차 고객이 불편함없이 전문적인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석주 기자
신석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