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탄소중립‧성과‧포용’ 3대 핵심정책 방향 제시
환경 안전망 구축 등 포용적 환경서비스도 제공할 것

[에너지신문] “2021년은 탄소중립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자 문재인 정부의 기후·환경정책의 체감 성과가 창출되는 해가 될 것이다.”

▲ 한정애 환경부 신임 장관.
▲ 한정애 환경부 신임 장관.

한정애 환경부 신임 장관은 22일 비대면 취임식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환경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정애 신임장관은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명료한 비전을 제시하고 확고한 이행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환경정책 성과 △포용적 환경서비스 제공 등 핵심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 저감 등 환경정책 성과가 창출된 분야는 개선 추이를 가속화하고, 그린뉴딜과 탈플라스틱 등 핵심과제에서 체감 성과를 창출해여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환경오염, 화학물질 등으로 취약계층에 피해가 집중되지 않도록 환경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방식을 찾는 등 포용적 환경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환경부 직원들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먼저 다가가 줄 것과 환경의 고유가치는 굳건히 지키되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문제 해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정애 장관은 취임식 직후 환경부 미세먼지 상황실에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소속기관 직원과의 대화를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정애 장관은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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