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가정 대학생 자녀 260명에게 연간 400만원 장학금
E1·SK가스 양사가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

▲ 택시가정장학생모집 리플릿.
▲ 택시가정장학생모집 리플릿.

[에너지신문] 대한LPG협회(협회장 이필재)는 택시업계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택시기사 자녀 260명에게 총 1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E1, SK가스가 출연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는데, LPG업계는 LPG 희망충전기금을 통해 택시업계 장학금 지원사업을 포함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LPG 배관망 설치비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2021년도 장학생’은 한국장학재단애서 장학생 심사는 물론 선발, 지급 등 제반업무를 담당한다. 22일부터 2월 5일까지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모집하며,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가정에서 국내 4년제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 재학중인 자녀를 대상으로, 가계소득 및 성적을 기준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참조하거나 콜센터(1599-2290)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은 “LPG업계는 택시업계 복지 향상을 위한 장학사업을 2012년부터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2330여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다”며 “어려운 학업여건에 놓여있는 택시기사 자녀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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