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LNG냉열사업, 벨스타 컨소시엄 ‘유력’
인천 LNG냉열사업, 벨스타 컨소시엄 ‘유력’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1.01.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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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star그룹 80%ㆍ가스공사 15%ㆍ가스기술공사 5% 참여
대상부지 50% 사용 … 희창ㆍ현대산업개발 등 참여도 관심
▲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신항 LNG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감도.
▲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신항 LNG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감도.

[에너지신문]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LNG냉열을 이용한 콜드체인 사업을 위한 사업자 선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차 사업단계에서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한 Belstar Superfreeze Holdings 컨소시엄이 현재까지 유일하게 최초제안서 심의가 통과된 것으로 확인돼 향후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전망이다.

이 컨소시엄은 Belstar Superfreeze Holdings 50%, EMP Belstar 25%, 한국가스공사 15%, 한국가스기술공사 5%, 한국초저온 5%로 지분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1월말 컨소시엄사간 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Belstar그룹은 한국초저온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80%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지분율에 따라 자본금을 배분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키로 했다. 

▲  컨소시엄 구성도
▲ Belstar Superfreeze Holdings 컨소시엄 구성도. (표제작: 에너지신문)

이렇게 구성된 컨소시엄은 인천항만공사(IPA)가 추진하고 있는 LNG냉열을 이용한 '인천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 민간제안사업' 공모에서 11만 8650㎡(약 3만 5890평)의 부지를 사용할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신항 배후단지 22만9000㎡(약 7만평)에 조성하는 콜드체인 클러스터로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초저온 냉열 에너지를 활용해 냉동ㆍ냉장창고를 운영하는 것이다.

사업대상지 임대기간은 비관리청항만공사 실시계획 승인일로부터 30년이며, 입주기업이 임대기간 연장을 요청할 경우 사업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0년단위를 기준으로 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화구역 임대조건으로 임대료는 월 1964원/㎡이다.

현재 이 지역 물류기업인 희창물산(주)가 2만 8700여㎡ (약 8700평)의 부지를 사용하기 위한 계획서 제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제3자 제안 공모 이전에 제안서 제출과 심사결과가 나올지도 관심을 모은다.

인천항만공사는 “구체적인 제안서 제출 회사를 밝힐 수도 없지만 현재 1개사가 심의를 통과했고 추가 제안서 제출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늦어도 2월중에는 제3자 제안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제3자 제안공모 이후 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 심의를 거쳐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후 사업추진계약 체결까지 60일 한도에서 협상기간을 두기로 했지만 사업규모가 커 최대 4개월까지 협상을 진행할 수도 있다”라며 “잔여부지에 대한 입찰공고(2차)는 1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 이후에 사업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입찰과정을 설명하면서 최초제안서가 제출되면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10인 이내의 적격성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능력, 사업계획의 타당성, 자금조달능력, 기술능력, 인천항 기여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하고, 총 심의 점수의 10% 이내에서 가점도 주어진다고 밝힌바 있다.

또 적격성 심의결과 60점이상을 통과한 최초제안사업을 적격사업으로 채택하고, 최초제안서 내용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50일이내의 제3자 대상 공모를 거쳐 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초제안기업이 컨소시엄일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시행법인(SPC)을 설립해야 하며, 사업추진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이내에 SPC설립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비관리청항만공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이후 물류센터를 착공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1차 선정과정에서 최초제안서 심의를 마친 Belstar Superfreeze Holdings 컨소시엄은 최대 10점이내의 가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Belstar측의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 컨소시엄사간 SPC를 설립하고 인허가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2차 잔여부지에 대한 입찰 참여는 사업추진과정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Belstar Superfreeze Holdings 컨소시엄은 신항 배후단지 22만9000㎡(약 7만평) 전체를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1차 입찰과정에서 절반 수준인 11만 8650㎡(약 3만 5890평)에 대한 사업계획을 제출했기 때문에 다른 입찰참여사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이 지역 물류기업인 희창물산(주)가 제안서를 제출해 심사를 통과할 경우 2만 8700여㎡ (약 8700평)의 부지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는데다 HDC현대산업개발도 2차 잔여부지 입찰이 공고될 경우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45%)은 늘푸른개발(30%), 토지산업개발(20%) 활림건설(2.5%), 원광건설(2.5%)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해  인천신항 1단계 배후단지 2구역(94만㎡)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대상자로 선정된바 있다. 이 사업은 2000억원의 민간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까지 토지 및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에너지 담당 관계자는 “인천신항 1단계 배후단지 2구역(94만㎡) 항만배후단지를 국가 냉동 물류 효율성과 연계함과 더불어  현재 인천항만공사 콜드체인 특화구역 참여도 신중히 검토중”이라며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 민간제안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역점사업이지만 유찰되거나 적격 입주기업이 없어 두차례 기업유치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변경함으로써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항 배후단지 22만9000㎡(약 7만평)를 대상부지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1차적으로 50% 수준인 11만 8650㎡(약 3만 5890평)의 부지에 대한 사업자로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한 Belstar Superfreeze Holdings 컨소시엄이 유력하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절반의 성공’ 이지만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Belstar Superfreeze Holdings 컨소시엄의 경우 2023년 하반기까지 시설을 준공하고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2024년 상반기부터 상업운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제3자 제안 공모와 잔여부지를 대상으로 한 2차 입찰시 어떤 기업들이 참여할 것인지, Belstar Superfreeze Holdings 컨소시엄이 잔여부지 입찰시 또다시 입찰에 참여할 것인지 등 인천항만공사의 앞으로의 사업추진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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