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본격 판매 돌입…안전편의사양 더하고, 가격 낮춰 ‘만족도 UP’
“기술력 집약된 친환경차 넥쏘, 향후 친환경차 시장 주도해 나갈 것”
[에너지신문] 수소전기차 대중화의 주역, 넥쏘가 업그레이드됐다. 안전·편의사양이 한층 확대‧적용됐고, 가격도 125만원 낮췄다. 이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3265만원이면 수소차를 몰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년 새로워진 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차량 음성인식 기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한층 넓어진 10.25인치 클러스터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노멀, 에코, 에코+ 등 주행모드별로 다양한 컬러 그래픽을 적용, 보다 즐거운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기본 적용해 최신 정보를 빠르게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물 배출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장치로, 차량 머플러로 배출되는 생성수로 인한 바닥오염을 방지해 준다. 레인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또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를 확대, 운전자가 음성으로 풍량이나 풍향을 조절할 수 있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사이드미러의 열선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형 넥쏘는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로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판매가를 낮췄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신형 넥쏘는 기존대비 125만원을 인하, △모던 트림 6765만원 △프리미엄 트림 7095만원이다. 2020년 보조금 3500만원(서울시 기준, 국비 2250만원, 지자체 125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고객 구매가격은 △모던 3265만원 △프리미엄 359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넥쏘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현대차 기술력이 집약된 궁극의 친환경차 넥쏘가 앞으로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쏘는 궁극의 친환경 차량으로 1시간 운행할 경우 26.9Kg의 공기가 정화되어 성인(체중 64Kg 기준) 42.6명이 1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로 호흡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넥쏘 10만대가 2시간(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운행시간)동안 달리게 되면 성인 35만 5000명이 24시간 동안 호흡할 공기를 정화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