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1년 1월까지 20년간 공급 … 연간 4만 7000톤 공급
JB(주) 10년 공급계약 종료, 가스공사는 JB(주) 배관 임대

▲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아산배방 열병합발전소.
▲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아산배방 열병합발전소.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아산배방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20년간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12일 체결했다”라며 “계약금액은 6100억 9488만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2.44% 수준”이라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 1월 18일부터 2041년 1월 17일까지 향후 20년간이다. 계약물량은 연간 4만 7000톤 규모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천연가스공급계약에 대해 한국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개별요금제가 아닌 평균요금제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배방열병합발전소는 101.7MW, 236Gcal/h의 전기 및 열 공급설비를 갖추고 3만여 세대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고 있다. 2005년 3월 사업허가를 받아 2007년 4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2011년 1월부터 상업운전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 지역 도시가스회사인 JB(주)로부터 도시가스를 사용연료로 공급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JB(주)의 10년간 도시가스공급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에는 한국가스공사와 20년간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100MW 이상 열병합발전소의 경우 한국가스공사로부터 LNG를 직공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산배방 열병합발전소의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신규 공급배관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JB(주)의 도시가스공급배관을 장기 임대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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