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국제공항 수소충전소 개소, 하루 60대 충전 가능
인천시, 올해 5개소까지 확대 목표…그린뉴딜 기반 마련

[에너지신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구축한 인천공항 내 첫 수소충전소가 지난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수소충전소가 지난 4일부터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 전경.
▲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 전경.

이번에 개소한 인천공항 수소충전소는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 휴일에는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며 시간당 25kg 사양으로, 승용차 기준 5대를 충전할 수 있어 하루에 50~60대의 수소차를 완충할 수 있다.

이로써 지난 2019년말 개소한 남동구의 H인천 수소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어 수소차 이용객의 편의 향상 및 지역 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셔틀버스 충전 전용시간대(10시~16시)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셔틀버스 충전을 위해 업무용차량 및 일반차량 충전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셔틀버스 충전 전용시간대를 피해 이용할 필요가 있다. 

인천시는 친환경 미래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2021년 내 총 5개의 충전소를 운영, 2025년까지 총 13개소까지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서구 가좌동(1개소), 중구 신흥동 (1개소), 수소버스와 수소승용차 동시에 충전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1개소)에 준공 예정이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지속적인 수소충전소 확충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