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대규모사용자 대상… 전력수급에 온힘

울진 원전 1호기(100만kW)가 지난 13일(화) 오후 8시경 복수기 진공도 저하로 주급수펌프가 정지되면서 발전소가 정지했다. 또 고리 원전 3호기(95만kW)도 14일(수) 오전 8시 36분경 발전기 보호장치 작동으로 발전소가 정지했다.

각 원전 관계자는 현재 정지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조치 후 원자력안전위 승인을 거쳐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원전 2기 정지에도 불구하고 예비력이 500만kW 이상이기에 전력수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급예비력 679만kW)

기온이 하락할 것으로 예보된 15일(목) 16일(금)은 사전계약한 업체에 대한 수요감축과 대규모사용자 10%에 대한 의무 감축, 난방온도 제한 등으로 예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경부 홍석우 장관은 14일(수) 고리원전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는 한편 15일(목)에는 전력수급 비상점검회의(전력사 사장단 참석)를 주재하고 긴급설비점검, 수요관리 강화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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