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해외 에너지시장 진출 종합정보 제공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31일부터 에너지산업에 특화된 해외 정보공유 플랫폼인 ‘세계 에너지시장 정보(globalenegy.ketep.re.kr)’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세계 에너지시장 정보’는 국가별 에너지통계, 에너지계획, 각종 데이터, 규제, 표준·인증 등 정책제도, 에너지 산업별 동향보고서, 뉴스 정보와 에너지 국제협력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 기업들은 해외 사업 추진 초기 단계에 시장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시장 정보를 얻기 위해 해외 유료정보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연간 수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 ‘세계에너지 시장정보’ 홈페이지 메인.
▲ ‘세계에너지 시장정보’ 홈페이지 메인.

이에 에기평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돕고자 ‘세계 에너지시장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현지 정책, 기술, 시장,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네트워크를 활용, 중소·중견기업의 시장 진출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본 플랫폼은 유료서비스에 준하는 국가별 에너지통계, 전력공급전망, 해외기업정보, 입찰정보, 뉴스링크 등의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에기평의 국제에너지기구(IEA) 활동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간 협력정보까지 총망라해 제공할 예정이다.

에기평은 우선적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등 신남북방 국가와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을 포함해 총 15개국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대상국가를 내년 40개국, 2022년에는 60개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춘택 원장은 “국내 투자성과가 해외시장 진출로 연계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세계 에너지시장 정보 플랫폼이 국내 에너지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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