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암 수소충전소 위탁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 기대

[에너지신문]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가 서울 상암 수소충전소의 운영사인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진행한 충전소 위탁운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21년부터 1년간 위탁 운영하게 됐다.

▲ 상암 수소충전소 조감도.
▲ 상암 수소충전소 조감도.

상암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의 상용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로 하루 수소생산량 150kg, 수소 충전압력 700bar로 1일 넥쏘 40대 충전가능한 규모다. 이 충전소는 제이엔케이히터에서 2020년 10월 수소추출기, 수소 압축‧저장‧충전 설비의 제작‧공급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까지 구축된 대부분의 수소충전소는 외부에서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수소를 공급받아 운영되고 있는데 반해 상암 수소충전소는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 현지 생산형 온사이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수소충전소다.
 
제이엔케이히터는 현재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 창원시 수소에너지순환사업(HECS) 수소생산설비 구축 등 수소추출기 사업뿐만 아니라, 인천공항1터미널 수소충전소,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 등 하이넷에서 수주한 수소충전소를 비롯 제천 수소충전소, 청주 충전소, 동부산 수소버스 충전소 구축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하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제조 및 활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상암 충전소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향후 천연가스 개질형 온사이트 방식 수소충전소의 구축 및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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