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유소, 휘발유 951원 차이나

[에너지신문] 서울 시내 휘발유, 경유 최저가 주유소는 4일 기준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1,259원, 경유는 리터당 1,059원에 판매한 영등포구 남서울고속주유소(SK에너지)로 나타났다. 반면 최고가 주유소는 리터당 2210원, 경유는 리터당 2040원에 판매한 중구의 서남주유소(SK에너지)로 이들의 가격차는 휘발유는 리터당 951원, 경유는 리터당 981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소비자단체인 (사)E컨슈머 에너지‧석유감시단(단장 송보경)은 석유공사의 오피넷에 근거, 서울 시내 휘발유,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 중 싼비싼 주유소의 정보를 매일 조사,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석유감시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서울 시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가장 많이 차이나는 지역은 서울 중구로, 중구의 휘발유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398원(알뜰주유소)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2210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812원 차이가 났다.

경유는 가장 싼 주유소가 리터당 1198원(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2040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842원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차이가 가장 적은 지역은 금천구였다. 금천구는 휘발유가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315원(S-oil, 알뜰주유소)이었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359원(현대오일뱅크)으로 리터당 44원 차이에 불과했다.

경유는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115원(S-oil, 알뜰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169원(현대오일뱅크)으로 54원 차이였다.

에너지석유감시단 관계자는 “구별로 주유소 판매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에너지석유감시단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서울 및 6대 광역시‧도에서 조사한 매일, 매주간의 주유소 가격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 11월 한 달 동안 정품의 휘발유, 경유를 소비자에게 가장 싸게 판매한 주유소에 대해 ‘(사)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 선정 11월의 착한주유소’를 선정했다.

에너지석유감시단은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1244원에 판매하고 있는 뉴신정주유소와 1217원에 공급하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원흥 원당로지점을 비롯, 8곳을 11월의 착한 주유소로 뽑았고, 경유 역시 1045원에 판매하는 서울 강서구 화곡역주유소와 1019원에 공급하는 부산 부산진구 광신석유 양정주유소 등 8곳을 선정했다.

▲ 11월의 착한 휘발유주유소

▲ 11월의 착한 경유주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