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그랜드 컨소시엄’ 참여기업 선정…친환경 수소추진선 5척 제공
선박 공유서비스 통해 수변도시 스마트시티 전기·수소선 상시운영

[에너지신문]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주)빈센(대표 이칠환)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더 그랜드 컨소시엄’에 참여, 친환경 전기·수소추진 선박을 총 5척 공급한다.

빈센은 지난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느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더 그랜드 컨소시엄’에 참여, 민관사업법인(SPC)의 민간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서 운영 예정인 빈센의 친환경 수소 선박 조감도.
▲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서 운영 예정인 빈센의 친환경 수소 선박 조감도.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낙동강 하구지역에 세 갈래 하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친수형 수변도시로, 통합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통해 차량공유 서비스, 스마트 주차 서비스, 수소·전기배 공유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빈센이 참여하는 전기·수소 선박의 공유서비스는 기존 자동차나 PM(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의 익숙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된 개념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전기선박 3척와 수소선박 2척, 총 5척의 선박이 상시 운영되며, 선박을 예약 혹은 직접 운항을 하거나 여객선으로 활용해 해양레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총 5척의 선박은 설계 및 제작과 시운전 과정을 거친 후 2024년부터 리빙랩 운영, 2026년부터는 실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서 구축되는 친환경 수소·전기배 공유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쉽게 친환경 수소·전기선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향후 친환경 선박 활성화에 큰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공유서비스 운영 기술 확보 및 유관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창출 효과도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빈센은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 선박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개발 및 관심이 가속화되며 빈센의 다양한 특허와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울산·경북·강원에서 진행중인 규제자유특구의 특구사업자로 선정돼 연구개발 및 특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기관과 현대·기아차, ABB,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민간기업과 제휴를 맺으며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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