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 방류냉각수 활용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1일 CDM운영기구로서 평가를 수행한 국내 ’태안 소수력 CDM사업‘에 대해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CDM사업은 한국서부발전(주) 태안화력발전소의 방류냉각수 유효에너지를 활용하는 해안소수력발전으로 2.2MW급의 발전기설치를 통해 연간 7284MWh의 전력을 생산, 4050tCO2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

이재훈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장은 “이번에 UN에 등록된 수력발전소는 기존 화력발전소내 유효에너지를 갖는 방류냉각수를 활용한 CDM사업으로써 잠재 신재생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운영기구)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개 검인증 전분야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등록사업까지 총 34개 사업을 UN(국내 18건, 베트남 9건, 중국 5건, 몽골 2건)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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