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누수 대비...보온재 손상 요인 배관부식 가정

[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2일 '2020년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공사 재난안전관리매뉴얼에 따라 △상황관리반 △대외협력홍보반 △지원반 △현장대응반 △점검반으로 구성하고 단계별(경계-심각)로 전임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훈련에서는 열수송관 누수사고 발생시 상황 접수, 전파 등 초기대응과 재난안전관리 매뉴얼 열수송관 복구체계를 기반으로 신속한 상황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를 점검했다.

▲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스마트재난안전센터에서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스마트재난안전센터에서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비상연락망 체계 수시 현행화 운용 여부와 비상소집 발령시 임직원이 적시에 응소가 가능한지 확인했으며 IoT헬맷캠을 이용한 실시간 현장 소통, 재난안전대책본부 반별 담당업무 숙지, 사고발생 현장 안전조치, 화상회의시스템 활용, 신속한 보고를 위한 SNS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공사는 오전 5시 30분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6시에 1차 비상소집, 6시 30분 2차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재난안전관리매뉴얼에 따른 반별 임무를 수행했다. 이어 수습복구 완료에 따라 8시 30분 상황종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제하고 가상 모의 종합훈련에 따른 사장 총평을 시행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안전은 작은 실수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은 모두가 실수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치의 오차 없이 움직여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겨울철은 열을 공급하는 우리 공사에서는 잠시도 소홀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설보다 근로자 개인의 안전이 더 중요한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보다 더 집중해서 안전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전과정을 지켜본 신정호 서울시의회 의원은 “공사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 임직원이 새벽부터 나와 상황을 대처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열공급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비상상황 발생시 재난안전관리매뉴얼에 따른 전 임직원의 비상 대응상태를 점검하고 복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상황과 현장을 가정한 열수송관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사고 대비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매년 5월과 11월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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