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3호기, 주변압기 정비 위해 터빈·발전기 정지
한빛 3호기, 주변압기 정비 위해 터빈·발전기 정지
  • 권준범 기자
  • 승인 2020.12.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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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관리기준 도달 전 선제적 정비 수행

[에너지신문]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는 2일 오전 10시경부터 한빛 3호기(100만kW급) 원자로 출력을 낮춰 3일 오전 8시경 터빈·발전기를 정지하고 주변압기 'C'상 정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변압기는 전기를 송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압을 송전 전압으로 승압(22kV→345kV)하는 전력 설비로 A, B, C상 3개로 구성된다.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 전경.
▲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 전경.

한빛본부는 한빛 3호기의 주변압기 내부를 냉각시켜주는 절연유에 포함된 에틸렌 가스 등 유중가스 농도가 제작사에서 권고한 관리기준에 도달하지는 않았으나, 안전 최우선 원전운영 원칙에 따라 선제적인 정비를 수행하기로 했다.

정비기간 동안 원자로 출력은 7%를 유지하게 되며, 정비에는 약 10일이 소요될 전망이나 변압기 내부 점검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해당 변압기는 원자로 관련 설비가 아닌 전력계통 설비로 방사선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게 한빛본부 측의 설명이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정비가 완료되면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향후 주변압기 정비 상황에 대한 정보 공개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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