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가스안전인…사업장 안전 문화 정착 ‘솔선수범’

[에너지신문] 정동환 롯데비피화학(주) 상무가 제2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올해 최고 가스안전인의 영예를 안았다.

정동환 상무는 안전관리 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한 자율 안전관리로, 무재해‧무공해‧무질병 등 ‘3無 사업장’을 달성했고, 자율안전 경영체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비피화학은 1989년 영국비피와의 합작으로 세워진 국내 최초의 아세틸스 기업으로, 최고수준의 설비 가동률과 제조 원가 경쟁력, 최적화된 공정 운전을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업장을 유지하는 등 고객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

롯데비피화학은 건강(H), 안전(S), 환경(E) 분야를 경영 활동의 핵심요소로 지정하고 모든 임직원이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있다. 1989년 공장 건설 당시부터 영국 합작사의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안전은 모든 일에 최우선이며, 결국 안전은 현장에서 행해질 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는 신념 아래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지속적 안전투자와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을 통해 문제점 및 잠재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가장 안전한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모든 재해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 아래 반기별로 공장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강조주간(Safety Awareness Week)을 운영하며 안전수준 향상 워크숍과 사고사례 전시회, 안전다짐 캠페인, 비상대응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회성 활동으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자긍심을 증대하고 안전관련 건의사항은 피드백을 통해 개선하는 등 근로자 사기 진작과 가스안전의식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비피화학은 매년 총 투자액 중 15% 이상을 안전부문에 투자하기도 했다.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고 노후설비 개선과 공정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2019년의 경우 총 투자금액 121억 5000만원 중19%인 23억원 투자한 바 있다.

이는 생산직원 및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용 시뮬레이터인 OTS를 설치, 공정 운전조건과 동일한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통해 이상 및 비정상 운전경험에 대한 사전교육으로 비상시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의 작업환경 확보를 위한 화학물질관리시스템을 구축, 신규 화학물질 입고단계부터 안전환경법규를 검토한 후에 입고하도록 했으며 작업환경측정 결과의 추이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유해물질 노출 최소화를 구현하기도 했다.

▲ 롯데비피화학 초산공장 전경.
▲ 롯데비피화학 초산공장 전경.

이를 통해 이뤄낸 성과가 바로 ‘무재해 5010일 달성’이다. 또한 안전문화 정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안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통해 노동부 공정 안전관리(PSM) 최우수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가스안전공사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 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 시스템), 환경부 녹색기업 인증 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롯데비피화학은 고부가가치 정밀 화학제품인 초산과 그 유도체인 VAM(초산비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최고수준의 설비 가동률과 제조 원가 경쟁력, 최적화된 공정 운전을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업장을 유지해왔다.

국내 최초 일산화탄소 제조공법 신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정동환 상무는 생산팀장 재직시 공장 건설할때 부분산화방식인 POX 공법을 도입, 완벽하게 준공해 원가절감에 힘썼다. 이를 위해 안전계장 시스템(Safety Instrument System)과 안전 무결성 기준(Safety Integrity Level)을 도입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발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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