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러 포스트코로나 경제협력포럼’서 러시아 시장 성공전략 소개
러시아 진출 위한 아젠다 제시…“국내기업 위상 강화 위해 노력할 것

[에너지신문] 러시아 시장에서 ‘K-Boiler’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는 경동나비엔이 24일 개최되는 ‘한‧중‧러  포스트코로나 경제협력포럼’에서 현지 진출 노하우를 소개하고, 향후 국내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아젠다(Agenda)를 제시한다.

▲  경동나비엔의 러시아 법인 직원들이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동나비엔의 러시아 법인 직원들이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와 사단법인 유라시아21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동나비엔은 오후에 진행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신북방 비즈니스 진출전략 세션에서 ‘한국 기업의 러시아 진출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김택현 러시아법인장이 화상을 통해 연사로 직접 참여, 현지 진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고 시장 1위에 오른 성공 전략, 러시아 시장을 개척한 과정에 대한 노하우 등 현지 진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실제 경동나비엔은 유럽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했음에도,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과 뛰어난 품질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에는 러시아 현지기업과 진출 기업을 통틀어 최초로 누적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지속적으로 시장 1위를 차지, 러시아는 물론 CIS 전체로 무대를 넓혀 나가고 있다. 때문에 경동나비엔은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2016년 보일러 분야에서 최초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3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18년과 올해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을 수상하며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발표를 맡은 김택현 러시아법인장은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거점이자, CIS 연방의 중심국가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러시아 시장에서 우리 나라에 대한 호감을 넓히는 데 앞장서며, 현지에 진출하는 기업들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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