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2019년 석유수급이 전년동기대비 3.97% 감소한 10억 7192만배럴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2019년 석유수급 동향’에 따르면, 2019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둔화로, 석유수급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원유수입 국가별로 살펴보면, 우선 중동지역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3.2% 줄어든 70.2%를 기록한 반면, 미국의 수입량은 1억 3784만배럴로, 전년동기 6094만배럴보다 126.27% 급중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가 2억 9687만배럴로 전체 27.7%의 비중을 차지했고, 쿠웨이트가 1억 5058만배럴(14.0%), 미국이 1억 3789만배럴(12.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라크(11.0%), UAE(8.3%), 카타르(6.0%)순이었다.

석유제품의 소비량은 석유화학원료용 나프타 수요가 감소한 것이 눈에 띄었다. 나프타의 경우 2019년 6억 9735kl로 전년동기 7억 1729kl 대비 1994kl가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석유제품 소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처 : 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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