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ㆍ기술 이전ㆍ홍보 등 中企 지원 통합 플랫폼 운영

[에너지신문]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우수제품 조기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14개 에너지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이 구축됐다.

28일 대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장, 중소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해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에 참여한 에너지 공공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기술,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한전KPS 등 14개 기관이다.

▲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기획재정부가 가스공사, 한전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협업해 구축한 중소기업 지원 온라인 동반성장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기술마켓은 각 공공기관이 시행 중인 중소기업 연구개발 협력·기술 이전·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중소기업의 정보 접근 편의성 향상 및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소통 활성화를 도모했다.

▲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이 진행되고 있다.
▲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 개발품에 대한 ‘혁신성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정부 공공성 평가 통과시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조기 상품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을 통해 교류·협력의 소통 창구를 구축하고 기술개발부터 구매 및 활용,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는 가스공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우수 중소기업의 열정과 기술력에 공공기관의 신뢰도가 더해진다면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안정성이 크게 높아지고, 그동안 납품실적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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