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네이밍·로고 2개 분야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내년 RE100의 본격적인 국내 도입에 앞서 네이밍 및 로고에 대한 대국민 공모전을 열고 19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RE100(Renewable 100%)은 전기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자발적 캠페인으로 10월 현재 애플, 구글, BMW 등 글로벌 기업 26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 요건은 연간 100GWh 이상의 전력 소비 기업 및 포춘 선정 1000대 기업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국외에서 시행되고 있는 RE100과 달리 중소·중견 기업도 참여가 가능한 ‘한국형 RE100(가칭)’ 제도의 목적을 살린 정식 명칭과 로고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별도의 참여자격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에너지공단은 전달성, 창의성, 시사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공모분야별 심사를 통해 11월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편,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6편 등 총 8편의 작품을 시상한다. 장관상에는 100만원, 공단 이사장상은 최대 50만원 등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접수는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https://www.knrec.or.kr)에 게시된 공고의 신청서를 작성, 출품작과 함께 이메일(reuse@energy.or.kr)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글로벌 RE100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국내에도 도입되는 RE100의 정식 명칭과 로고 공모에 재능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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