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모빌리티규제자유특구 세미나’ 열어
선박 유해가스 저감 위한 LPG추진시스템 상용화 신산업 선도 필요

[에너지신문]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부산의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불황 탈출과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를 위한 대안과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 LPG연료 추진시스템 추진체계.
▲ LPG연료 추진시스템 추진체계.

부산시는 16일 벡스코에서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와 함께 조선산업 업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부산의 미래를 견인한다’라는 주제로 국내 선박시장의 친환경 정책을 위해 ‘중소형 선박 LPG추진시스템 상용화’ 방안을 제안하는 등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제안을 공유했다. 

이성범 해민중공업 연구소장의 주제발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LPG엔진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기술 개발 △선박용 LPG 선외기 기술개발 △선박으로의 LPG 공급기술 개발 △부산 해양모빌리티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부산시는 육상에서 흔히 사용하나 선박에 적용되고 있지 않은 LPG연료를 선박에 적용, 안전성을 검증함으로써 정부의 친환경선박법 시행에 따른 국내 선박시장에서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외 LPG 추진선박 건조기준을 마련해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에서 LPG 선박 관련 기술을 개발 및 실증, 부산의 조선산업을 육성 발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안을 마련,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 지역 주력산업의 회복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