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공간정보 연계...전국 열수송시설 통합관리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정부·지자체의 공간정보(지적도·건축물대장 등)와 상호연계한 지역난방 열수송시설물(열배관·차단밸브 등) 디지털 관리체계인 ‘한난맵’을 10월 1일부터 운영했다고 밝혔다.

▲ 한난맵 메인화면 갈무리.
▲ 한난맵 메인화면 갈무리.

한난맵은 디지털 관리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지역난방 시설물 관리를 위해 2018년 말부터 검토를 시작해 약 2년여만에 결실을 맺었다. 한난맵 구축으로 2003년부터 운영했던 GIS(공간정보시스템)의 위치정보 오류를 해결했으며, 전국 4400km에 이르는 열수송시설물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1만개 이상의 밸브 및 7000여 지역난방 사용자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또한 공간분석을 통해 사고 및 유지보수시 차단밸브 위치와 중단 사용자 현황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등 향후 안정적인 열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가기관인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의 지적도, 건축물대장, 수치표고모델 등 120여 종의 공간정보를 연계했고, 성남시 드론공간정보팀과 협업해 드론을 활용한 고정밀지도 및 열화상지도를 받아 성남지역 열수송시설 관리에 활용하는 등 정부·지자체와 상호연계 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마련했다.

한난 관계자는 “앞으로 4차산업 핵심기술(IoT, Cloud, Bigdata, Mobile)을 적극 활용해 한난맵을 기반으로 ‘모바일 점검·진단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며 체계적인 열수송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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