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성화위원회’ 구성…지역 내 공정한 산업전환 시도

[에너지신문]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6일 노사가 함께 탄광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위원회’를 구성, 첫 발족 회의를 원주 본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 지역활성화위원회가 제1차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역활성화위원회가 제1차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인 이기원 한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지역 대학교수와 사회혁신전문가 등 7명을 외부위원으로 선임,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의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에 석탄공사 노동조합도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도계광업소 김기준 노조지부장 등이 참석, 노사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환을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탄광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현재 도계역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석탄공사의 건물부지 및 산업시설 일부를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유정배 사장은 “탄광도시인 도계지역이 석탄산업이 위축되더라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산업전환이 이뤄져 지역경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은 하나씩 해 나갈 것”이라며 “공사 직원이면서 지역주민이기도 한 노동조합에서 지역활성화 해법을 찾는데 함께 하기로 한 것은 노사협력방식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있어 희망적인 접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석탄산업의 위축으로 인한 지역사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활성화위원회를 개최, 지역주민, 노동조합 및 지자체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탄광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위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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