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에 김정호 로보스타 사장(산업포장) 등 8명
우수 로봇기술에 KT(대통령표창) 등 6개사 수상

로봇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이 가능한 로봇 마이스터고 지정, 범부처 로봇시범사업 개시, 로봇산업 매출규모 2조원 육박, 현대중공업․동부로봇․한국야쿠르트 등 대기업의 로봇사업 확장, 경남마산로봇랜드 착공 등이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민계식)가 선정한 “2011년 로봇산업 10대 이슈”에 올랐다.

로봇산업인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관련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2011년 제6회 대한민국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이 홍석우 지경부 장관을 비롯 로봇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6시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로봇산업 경쟁력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8명과 우수한 로봇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창출에 기여한 6개 기업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로봇산업 유공자 부문 산업포장에는 디스플레이 반송로봇,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 등의 국산화를 통해 기존 수입 외산제품을 대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로봇전문 중소기업중 최초로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이 예상되는 (주)로보스타 김정호 사장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현대중공업(주) 이충동 부사장(국내 최초 관절치환수술 로봇 국산화 성공), 국무총리 표창은 한양대 서일홍 교수(로봇특성화대학원 운영), 지경부장관 표창은 서울 로봇고 이상범 교장, (주)로보빌더 박창배 사장, 연세대 이우정 교수, 테마파크 파라다이스 김혁 사장, 한국과학기술원 김종환 교수 등 8명이 수상했다.

올해의 우수 로봇제품을 선정하는 지능형로봇기술대상 부문 대통령상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동요, 게임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유아의 모습을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한 유아용 로봇 ‘키봇’을 개발한 (주)KT(대표 이석채)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주)이디(대표 박용후), 지경부 장관상은 (주)퓨처로봇(대표 송세경), (주)유진엠에스(대표 은종욱) 등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홍석우 장관은 세계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로봇 산업인들을 치하하고 "로봇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중요하다"며 "중견・중소 로봇전문기업이 많이 나와 산업의 허리가 튼튼해질 수 있도록 로봇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점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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