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개인맞춤형 아이오닉 실내 콘셉트 공개
개인화된 맞춤형 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 선보여
차량 내 커피머신‧의류케이기 등 가전제품 탑재해

[에너지신문] 미래 전기차의 실내는 어떤 모습일까? 현대자동차가 전기차를 통한 개인 맞춤형 미래 전기차의 비전 전시물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을 공개했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 공개.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 공개.

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미래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 움직이는 사무실, 편안한 휴식 공간 등 개인 맞춤형 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스케이트보드(Skateboard)’라 불리는 실내공간을 기반으로 차량 내 일상 가전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운전자가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차량 내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차는 LG전자와 협업으로 아이오닉 캐빈에 △슈즈케어기 △커피머신 △의류케어기 등 고객 경험 구성품을 탑재했고, 차량 천장에는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설치, 어떤 자세에서도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리면 천장에 설치된 ‘UV LED 조명’이 실내를 살균하고 바닥에 설치된 바(Bar) 형태의 ‘플로어봇’이 먼지를 흡입, 바닥을 깔끔하게 청소한다.

현대차는 내년 초 출시될 준중형 CUV ‘아이오닉 5’를 필두로 고객 일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줄 차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기존 차량에서 볼 수 없는 효율적인 내부공간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가치있게 만들어 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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