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전·발전공기업·중소협력사와 업무협약 체결
12개 협약주체, 산업생태계 고도화 협력 강화 약속

[에너지신문] 두산중공업이 발전공기업 및 협력사와 손잡고 국내 가스터반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전 및 발전공기업 5사, 소재부품 중소협력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공기업과 가스터빈 산업계는 △LNG복합발전 구축 및 실증을 위한 협력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혁신성장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 등 3대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LNG발전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를 위해 더욱 중요한 발전원이 될 것"이라며 "핵심기기인 가스터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추진될 국내 최초 개발 가스터빈의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상시적인 실무 협력채널 운영을 통해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적극 이행해 중소기업들과 함께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 LNG복합발전 시장을 개척해 차세대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부터 한국형 표준 가스터빈 모델 개발 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을 찾아 가스터빈 개발 노력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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