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GS칼텍스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성장 지속”
다시 뛰는 GS칼텍스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성장 지속”
  • 윤희성 기자
  • 승인 2020.09.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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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신사업 발굴, 수출시장 다변화 모색
‘인텔리전트 플랜트’ 구축…경쟁력 확보 나서

[에너지신문] GS칼텍스가 변화하는 사업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 성장한다는 미래전략을 밝혔다.

▲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GS칼텍스의 미래성장전략은 설비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 투자와 변화하는 사업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고 그동안 추진했던 경쟁력 개선활동을 최근 보다 세분화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이나 원료, 고객 등을 기반으로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미래사업을 검토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이다.

GS칼텍스는 기존사업 분야에서는 단순한 규모 확장보다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신사업은 높은 미래성장성, 낮은 손익변동성, 회사 보유 장점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생산시설 및 고도화시설 등에 대한 적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경쟁력을 높여 왔고 생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경제성 있는 신규 원유 발굴 및 도입에도 노력해왔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71%를 수출에서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1969년 하루 6만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석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기에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하루 80만배럴의 정제능력과 45만 2000배럴의 탈황시설 등 최첨단 시설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GS칼텍스는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을 예측하고 중질유분해시설 확충을 통한 환경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을 늘려 이를 수출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을 비롯해 2004년 이후 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을 완공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고도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하루 27만 5000배럴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GS칼텍스는 1990년 제1파라자일렌 공장 및 제1 BTX 공장을 완공한 이후 방향족을 비롯한 석유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투자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GS칼텍스는 폴리에스테르 산업의 기초원료인 파라자일렌(para-xylene) 135만톤과 합성수지 원료인 벤젠(benzene) 93만톤을 비롯, 톨루엔(toluene) 17만톤, 혼합자일렌(mixed xylene) 35만톤 등 연간 총 280만톤의 방향족 생산능력을 보유해 세계적 수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의 폴리머 사업은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에서부터 중간재인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최종재인 복합수지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해 유가변동 등 외부요인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연산 47만 6000톤의 프로필렌, 연산 18만톤의 폴리프로필렌, 연산 30만톤의 복합수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동차 및 가전용 소재인 복합수지는 2006년 중국 하북성 랑팡, 2010년 중국 쑤저우, 2011년 체코, 2016년 멕시코 등 중국은 물론 유럽, 북미 시장에도 진출해 고품질의 소재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1969년 인천 윤활유공장 준공 이후 하루 9000배럴 규모의 윤활유 제품과 연간 8000톤 규모의 그리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 윤활유는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에는 GS칼텍스 윤활유 Kixx가 Korea First Brand Awards 윤활유 부문 대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대표 윤활유로 인정 받았다. 2010년 윤활유 인도법인 설립 및 2012년 중국법인과 러시아 모스크바 사무소 설립 등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전세계 60여개 국가에 GS칼텍스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올레핀 사업에도 진출한다. GS칼텍스는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올레핀 생산시설(이하 MFC시설; Mixed Feed Cracker)을 건설 중이다. 연간 에틸렌(ethylene) 70만톤, 폴리에틸렌(polyethylene)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한다.

GS칼텍스 MFC시설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서 주로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시설과는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칼텍스는 파괴적 혁신을 바탕으로 주유소를 주유, 세차, 정비공간에서 확장해 모빌리티(Mobility) 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재정의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등 자동차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에 영향을 주거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면 그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적응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GS그룹사, 국내 주요기업, 기술 선도기업, 스타트업 등과 협업과 제휴를 통한 대응방안을 찾고 있다.

GS칼텍스는 2019년부터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 충전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기아자동차(전기차 제조), LG전자(관제솔루션 및 장비), 시그넷이브이(충전기 제조), 소프트베리(전기차 어플리케이션), 그린카(전기차 카셰어링) 등 선도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전국 44개소 주유소·충전소에 100kW급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22년까지 100kW이상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160개 수준으로 확장하고 차량 관련 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생태계를 지속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20년 5월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H 강동 수소충전소ㅣGS칼텍스’)를 준공하고 영업을 개시하면서 서울·수도권에 처음으로 휘발유·경유·LPG·전기뿐만 아니라 수소까지 모두 공급 가능한 약 1000평 규모의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공유경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고객의 모빌리티 이용 형태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카셰어링 선도업체인 그린카에 투자해 10% 지분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최근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의 혁신기술이 카셰어링 서비스에 선제적으로 접목되고 있다.

이에 GS칼텍스는 그린카와 파트너십을 통해 카셰어링 영역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사업 기술을 개발해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현재 전국 130여개의 주유소에 공유차량을 배치, 주차 및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를 맞아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전사적인 적용을 통한 회사 사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마스터 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추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선 가능한 영역들을 발굴하고 중장기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목표와 로드맵을 도출하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도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트윈은 사이버 상에 쌍둥이 공장을 구축하는 것으로 가상 모델을 통해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최적의 운영 방안을 검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생산시설 내 수많은 설비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해 원유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각 단계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생산을 관리하게 된다.

또한 올해 2월에는 네이버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GS칼텍스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인텔리전트 플랜트(Intelligent Plant)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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