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천연가스 충전소 보급에 앞장

[에너지신문] 정부는 그린뉴딜정책을 발표하면서 무공해·저공해 차 보급을 선언했습니다.

서울시는 관용차, 택시, 시내버스, 청소차, 화물차 등을 단계적으로 친환경차로 교체하고 35년부터 내연기관차 사대문안 통행을 제한하며, 50년부터 모든 내연기관차 등록을 불허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지자체들도 그대로 서울시를 따라갈 것이 예상돼 우리나라에서는 내연기관차 종말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유·휘발유 등록 대수는 약 2100만대 입니다. 이들 차량들이 친환경차로 전환하게 되면 친환경차 수송용 연료시장은 새롭게 형성될 것입니다.

한전은 전기차 시장을 먼저 선점하기 위해 수송용 전기요금을 산업용 전기요금의 50% 이하로 인하해 연료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차량소유주들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수송연료용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막대한 발전소 건설비용, 할인된 전기요금이 정상화 됐을 때의 후유증 등도 예상됩니다. 따라서 친환경차 보급은 적절한 수송 연료공급체계의 역할분담이 필요합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대형차 수송연료를 천연가스로 대처하기 위해 천연가스 충전소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대형차 수송연료를 천연가스로 공급해 친환경 수송연료 시장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항상 수소·천연가스 충전소 보급에 앞장서 도움을 주신 에너지신문사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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