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스타트업 모여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이끌어
친환경 소형 선박, 수소전기 택시‧카셰어링 등 누구나 이용 가능

[에너지신문]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 선박을 제조하는 (주)빈센(대표 이칠환)이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와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대표 강오순)와 함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 강오순 제이카 대표, 이칠환 ㈜빈센 대표.
▲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 강오순 제이카 대표, 이칠환 ㈜빈센 대표.

이번 협약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형태 협력 사례로, 3사는 향후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 소형선박 △마카롱EV 택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등 고객 서비스 전용 플랫폼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는 미래를 위해 더욱 널리 보급돼야 하는 중요한 추진 과제이다. 비교적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소·전기차 뿐만 아니라, 친환경 선박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7년 10월에 설립된 빈센은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지원센터에 위치한 벤처·스타트업으로, 전기·수소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개발한 전기추진 레저보트(V-100D) 외에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강원도에서 진행중인 규제자유특구(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특구, 강원 액화수소산업 특구)의 특구 사업자로 선정돼 친환경 선박의 에너지 및 추진시스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 빈센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선박.
▲ 빈센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선박.

이외에도 지난 7월, 튠잇-디토닉(주)과 업무협약을 체결,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해양 모빌리티 공유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플랫폼 가맹택시 마카롱택시에 순수 전기차량(코나 일렉트릭, 니로 EV)을 도입하며 선제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 운송자회사(마카롱T1)를 통해 EV택시 50대를 운영 중이며, 2022년까지 직영 EV택시 대수를 500대까지 확대해 직영 차량 전체를 EV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EV택시 브랜드 ‘스위치’를 올해 ‘마카롱 그린’으로 리브랜딩하고 2022년까지 1000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전문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코나, 니로, 아이오닉 등 전기차 총150여대를 운용하며 광주·창원·서울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적용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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