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 교체율 145%…QM6 LPe 4370대 판매
도넛탱크‧탁월한 경제성 갖춘 ‘인기모델’ 증명

[에너지신문]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올해 상반기 시행한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교체율 1위를 차지했다.

▲ 르노삼성의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 르노삼성의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르노삼성의 경우 해당기간 중 폐차된 노후차량은 8037대인 반면 신차 판매는 1만 1634대로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145%의 노후차 교체율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유일한 LPG SUV QM6는 노후차 교체지원으로 총 6967대가 판매, 전체 SUV 판매량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노후 경유차와 휘발유차를 LPG 모델로 교체한 대수는 3855대로 QM6 판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LPe 모델은 지난해 QM6 총 판매량 4만 7640대 중 2만 726대(43.5%)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넛탱크와 특허기술인 마운팅 시스템 적용으로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의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해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고, 여기에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정숙성, 탁월한 경제성까지 갖췄다.

또한 가솔린 모델은 665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 3월 선보인 XM3의 효과가 컸다. 3개월간 총 3218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 가솔린 차량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 전체 SUV 판매 순위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출시 후 초기 4개월 누적 판매대수에서도 역대 국내 소형 SUV 가운데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한 바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이번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한 판매량으로 QM6 LPe와 XM3 등 르노삼성차의 인기모델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지원정책과 기업의 좋은 제품이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지금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은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차 구매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70%까지 감면해 주는 정책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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