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3020MWh, 1667톤 CO2 절감

 

군위다목점댐이 7년만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경상북도는 1일 댐하류 친환경공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일대에 추진해 온 ‘군위다목적댐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위다목적댐 건설사업은 경북 중부지역(군위·의성·칠곡)의 용수공급과 낙동강 하류의 홍수피해 저감,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위해 지난 2004년 착공한 것으로 높이 45m, 길이 390m의 친환경 녹색댐이다. 이 사업에는 총 33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위댐은 국내최초로 현지 지형을 활용, 구조적으로 안전한 경사형 취수탑을 도입했고 댐의 안정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시험담수를 실시하는 등 신기술 신공법 도입으로 댐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 생물이동을 고려 댐 좌·우안을 연결하는 여수로 상부의 생태계 이동로인 Eco-Bridge(생태 이동 통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댐 하류 사면을 녹화하는 등 ‘저탄소·녹색성장’의 모범사업으로 추진했다.

향후 경북 중부지역(군위·의성·칠곡)의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용수를 3800만㎥을 확보하고 310만㎥의 홍수조절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무공해 발전을 통해 연간 3020MWh의 전기를 생산, 1667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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