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선, 환경규제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다
LPG선, 환경규제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20.08.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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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社, 탈산소화 로드맵 발표…LPG추진 선박 확대 선도
BWLPG, 내년 8척 추가 전환키로 ‘LPG선박 시장 탄력받을 듯’

[에너지신문] 한층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LPG선박 시장 확대가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사 에퀴노르(Equinor)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PG선박 등 친환경 선박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했다.
▲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사 에퀴노르(Equinor)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PG선박 등 친환경 선박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했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사 에퀴노르(Equinor)는 지난 6월,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해양의 날에 해상운송 부문 ‘탈탄소화(Decarbonization) 로드맵’을 발표하며 LPG선박 등 친환경 선박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했다. 

이 로드맵은 선박 배출가스를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50% 이상 줄이고, IMO2050 규제 대응을 위해 저탄소·무탄소 연료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해 나가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이 사업 일환으로 에퀴노르는 특히 LPG추진 선박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벨기에 선주사 엑스마르(Exmar)와 LPG 이중연료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021년부터 만(MAN)사의 LPG-디젤 이중연료 엔진을 채택한 8만 6000㎥ VLGC 2척을 LPG운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싱가포르 선주사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이 한국 미포조선에 발주한 3만 8553㎥ LPG추진 VLGC 3척을 인도받아 운용할 계획이다. 현재 선박 연료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에퀴노르는 175척의 선박을 운행 중이다. 

에퀴노르 관계자는 “해상 운송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GHG) 비중이 노르웨이 전체 배출량의 6%,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2%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해운부문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IMO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LPG선박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세계 LPG VLGC 시장의 14%를 점유하고 있는 BWLPG가 올해 자사 VLGC선 4척을 LPG추진 선박으로 개조하고, 2021년 8척을 추가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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