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전기화물차 1대당 2600만원 지원…25일부터 접수
전기화물차 기존 100대서 ‘5배’ 이상 증가 ‘수요 급증’

[에너지신문] 대전시가 수요가 적은 전기승용차를 대신 인기 급증한 ‘전기화물차’를 대폭 추가 지원한다.

대전시는 지원물량에 비해 수요가 적은 전기승용차는 기존 1496대에서 894대로 조정하고, 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는 기존 100대에서 5배 이상 증가한 566대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 전기차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 현대자동차 전기차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특히 총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13대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 다자녀, 택시,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경유차 폐차 후 전기차 구매자 등에 우선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1톤 전기화물차의 경우 1대당 2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조금 신청은 전기자동차 제조‧수입사(영업점 등)와 차량 구매계약을 맺은 후, 제조‧수입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전부터 대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또는 법인 등이고 접수기간은 8월 25일부터 12월 18일까지며, 사업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

다만, 2년 이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 전기차 제조‧수입사가 자사 차량을 구매할 경우, 연구기관이 시험‧연구를 목적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창일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미세먼지도 줄이고 경제적으로도 효율이 높은 전기차 보급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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