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조절 위해 3년만에 첫 방류 시행

▲ 화천댐 수문방류 모습.
▲ 화천댐 수문방류 모습.

[에너지신문] 한수원 한강수력본부(본부장 정헌철)는 3일부터 홍수조절을 위한 화천댐 수문방류를 시행했다.

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장마전선 및 제4호 태풍 ‘하구핏’에 의한 지속적인 강우로 북한강계 댐 유입량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은 이미 수문을 개방해 수위조절에 들어갔다. 화천댐도 이번 수문방류는 3년 만에 처음이다.

화천댐은 4일 16시 기준 모든 수문 16개를 24.0m를 개방, 초당 874m³을 방류중에 있으며, 강우 상황에 따라 댐 방류량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강우로 인해 댐 상·하류에 홍수피해가 없도록 상시 모니터링하며 운영중”이라며 “올해 4월 한강홍수통제소와 체결한‘발전용댐 다목적 활용’협약에 따라 발전용댐의 다목적 활용을 시범운영 하고 있다. 홍수기 수문방류 등에 있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수력본부는 ‘발전용댐 다목적 활용 협약’ 체결에 따라 통합물관리 정책 실현을 위한 물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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