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900억원 규모…현대중공업 및 현대삼호중공업 2척씩 건조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에너지신문]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국내 조선사들 중 처음으로 LNG선 4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31일 버뮤다 및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총 4척의 LNG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7억4500만달러(약 8912억원) 수준으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척씩 건조해 오는 2023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선주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으나 선가를 볼 때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으로 추정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달까지 약 29억달러(42척)의 선박을 수주하며 목표 157억달러 대비 1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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