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 지정
에기평,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 지정
  • 권준범 기자
  • 승인 2020.07.3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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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문기관 최초...에너지벤처 증권시장 진입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30일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에너지전문기관으로는 유일하게 '기술특례상장제도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기술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에게 상장기준을 완화하는 제도. 전문평가기관 2개사로부터 평가결과가 A등급 및 BBB등급 이상인 경우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자격을 부여한다.

이날 업무협약은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ICT 융합으로 에너지 新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에너지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경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경

혁신기업이 사업화 생존위험(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한 활발한 민간 투자가 필요하나, 그간 에너지 분야는 정부주도의 정책중심 특성으로 인해 시장에서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에기평은 에너지 혁신기업에 대한 전문성 있는 기술평가를 통해 증권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방은을 모색해왔다. 이러한 기술특례상장제도 전문평가 체계를 통해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기평의 전문평가기관 지정은 그동안 정부의 에너지전환 투자로 육성된 기술혁신형 에너지벤처가 증권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기술을 접목,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새로운 에너지 벤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에기평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유망 에너지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에기평이 에너지 기술 및 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한국판 그린뉴딜을 적극 이행, 에너지 강소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에기평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전문기술평가를 통해 에너지기업이 IPO(기업공개) 시장에 진출,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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