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학생 편의 고려, 방문형 방식으로 변형
학생 안전 위해 교내 토양오염‧실내 공기질 분석 서비스 병행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 현장견학 방식으로 진행되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방문 방식으로 변형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 석유관리원 직원들이 학생에게 가짜석유 판별을 위한 간이시험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 석유관리원 직원들이 학생에게 가짜석유 판별을 위한 간이시험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29일 전남 완도군 소재 고금중학교를 찾아가 석유 생성과 역사, 관리원 업무 소개 및 필요 역량에 대한 교육과 가짜석유판별 시험 체험활동, 1:1 면담 및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내 운동장 토양오염과 실내 공기질에 대한 분석 서비스도 병행하여 진행했다.

하종한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은 “학생들이 견학 장소로 이동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 필수 인력으로만 구성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시행된 석유관리원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약 20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용 구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8년도에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석유관리원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전국 중‧고등학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석유기술연구소(043-240-7976)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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