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니켈 등 광물 투자 리스크 적정 지표로 활용
“희유금속 시장전망지표 개발 더욱 박차 가할 것”

[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남윤환 사장직무대행)는 광물자원의 중장기 투자 리스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체개발한 ‘시장전망지표(MOI, Market Outlook Indicator for mineral resources)’로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 한국광물자원공사 전경.
▲ 한국광물자원공사 전경.

 광물을 대상으로 한 시장전망지표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물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구리, 니켈, 아연, 철광석, 우라늄, 유연탄 등 6대 전략 광종을 대상으로 월 1회 시장전망지표를 한국자원정보서비스(www.kores.net)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장전망지표는 자원시장의 장기 사이클을 고려, 민간부문이 가격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적정 투자시점을 모색할 수 있도록 0부터 100까지 5단계 구간으로(위험~기회) 투자 리스크를 알기 쉽게 표준화한 것이다.

공사는 이 지표를 완성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축적한 주요 광물의 과거 가격추이, 투자환경, 미래 가격전망 등을 토대로 독자개발한 산식을 활용, 기존 기술적 분석지표와 차별화된 시장전망지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의 핵심소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리튬과 코발트 등 희유금속의 시장전망지표를 개발하는 데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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