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산단태양광 대출+해줌 자체지원만으로 사업 가능

[에너지신문] 태양광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국내 최초로 초기 투자비용이 없는 공장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줌에 따르면 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중 산단 태양광 대출 제도를 활용, 총 사업비의 90%를 지원받고 나머지 10%는 해줌에서 지원해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도 태양광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주차장 등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나 공장 혹은 산업단지 내 공장이 아니더라도 일반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사업 진행을 희망하는 법인사업자의 경우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총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7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 해줌에서 설치한 충북 괴산의 1MW급 태양광 발전소 전경.
▲ 해줌에서 설치한 충북 괴산의 1MW급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산단 태양광 대출제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5%의 최저 대출금리에 사업비의 90%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금 상환이 가능, 사업비 부담이 더욱 낮아졌다. 또한 건물 REC 가중치(1.5배)를 활용해 수익률은 높일 수 있어 예비 발전사업주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사업이다.

해줌은 산업단지 내 또는 일반 공장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희망하는 발전사업자들을 위해 산단 태양광 대출 제도를 무료로 대관하고, 나머지 사업비 10%도 별도의 투자 비용 없이 태양광 발전소 준공 후 발생하는 REC, SMP를 판매 수익으로 대출금 상환이 가능한 신규 태양광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

특히 다수의 건물형(공장, 축사, 창고 등) 발전사업 시공 경험과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농촌 태양광 등) 대관 업무 경험으로 초기 사업 진행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며 발전사업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게 해줌 측의 설명이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이번 2020년도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산단태양광) 지원 제도로 태양광 사업 진행을 희망하는 예비 사업자들의 초기 투자비 부담이 더욱 완화됐다"며 "초기 사업비와 수익률 문제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사업주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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