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참가…차세대 기술 소개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5~17일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0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신재생분야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교류를 위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한 글로벌 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올해 120개사가 참가했으며 국내외 기업 간 비대면 사이버 상담회를 통한 제품홍보 및 판로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동서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영농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실물크기로 전시하고 발전시스템 설치공정을 직접 시연한다. 또한 보도블럭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전력을 생산하는 '노면블럭 태양광시스템'을 설치, 생산되는 전력을 관람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한국동서발전 부스 전경
▲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한국동서발전 부스 전경

동서발전은 그린에너지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태양광 관련 3가지 기술을 개발해 관련분야 최고기술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는 600nm LED 광원처리와 물 공급 시스템을 구비, 기존 영농형 태양광 대비 농업 생산성 5%p 향상을 목표로 '친영농형 태양광발전기술'을 개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보도블럭 기능과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노면블럭 태양광모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보도블럭 이상의 강도와 사람들의 안전을 고려한 미끄럼 방지기술, 그리고 발전출력과 연관이 있는 표면 오염방지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실증을 통해 기술검증 및 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일괄 진공증착기반 초고효율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텐덤 태양전지'는 페로브스카이트와 실리콘 반도체를 다중으로 적층, 기존 단일 실리콘 태양전지에서 전환되지 못하는 태양빛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표준 셀 기준 효율을 기존 19% 수준에서 22%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총 22조 9000억원을 투자, 총 설비용량 7.2GW를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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