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인턴들과 해커톤 개최...'디지털뉴딜' 시대 대비 포석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디지털 뉴딜' 시대를 대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체험형 인턴들과 함께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이용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최근 채용된 남부발전 체험형 인턴에게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업무의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해커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해커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커톤 행사는 공공데이터 제공·이용 및 아이디어 기획서 작성 교육을 시작으로 조별 아이디어 토의, 우수 아이디어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14개조가 참여한 이번 해커톤에서는 △탈황석고 부산물 현황을 활용한 판매 플랫폼 △미세먼지 저감 혜택 서비스 △전기자동차 양방향 배터리 공유시스템 등 총 6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남부발전은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포상과 함께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제공, 아이디어 구체화와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공보성 인턴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잘 모르고 있었던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해커톤 경험이 장래 취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정식 사장은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를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적 비즈니스 창출에 더욱 힘쓰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데이터 개방을 통하여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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