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윈, 한국도로공사와 국내 최초 고속도로 비대면 주유 시작
언양주유소 등 부울경 관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8곳 개시

[에너지신문] 이제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도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해졌다. 국내 최대 모바일 주유 플랫폼 ‘오윈(OWiN)’은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ex-oil)에서 자사의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주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 고속도로 주유소(ex-oil) 오윈 서비스 이미지.
▲ 고속도로 주유소(ex-oil) 오윈 서비스 이미지.

고속도로에서 비대면 주유 서비스 시행은 오윈이 최초다. 오윈은 1호 서비스 지점인 언양주유소를 포함 사천, 영산, 산청, 외동, 김해금관가야, 문산, 고성공룡나라, 경주 등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관내 고속도로 주유소 18곳을 시작으로,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로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윈은 모바일 앱 하나로 가까운 주유소 가격 비교부터 주유 예약과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주유가 이제 고속도로 주유소에 도입되면서, 장거리 주행에서도 언택트 주유가 가능해져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윈을 통해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주유를 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차 1대당 오윈 앱을 이용한 평균 주유 소요시간은 2분 30초로, 기존 대비 50%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도 빨라진 주유 순환으로 대기시간을 줄여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동시에 매출 증대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신성철 오윈 대표는 “차량 출입이 많은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도 비대면 주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코로나19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한 주유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서 사용자들이 오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타 지역 고속도로 구간 서비스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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