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숲 정책토론회 개최
산단 주변 차단숲 조성 후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클 것

[에너지신문] 도시환경 문제인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숲 활성화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숲 활성화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숲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어기구 의원이 좌장을,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와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과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엄정희 경북대학교 산림과학조경학부 교수, 서은실 ㈜선진엔지니어링 전무, 진승범 이우환경디자인(주)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박찬열 박사는 ‘미세먼지 차단숲의 효과와 증진방안’을 발제하며 “나무는 미세먼지를 잘 붙잡아 농도를 낮춤으로써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며 “산업단지 주변 차단숲 조성 후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에 그린(Green)숲 프로젝트’를 발제한 김주열 과장은 “미세먼지 증가 등 대기오염으로 국민 삶의 질이 계속 악화되는 추세인 만큼 도시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같은 직접적인 환경기능 개선으로 도시환경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어기구 의원은 “미세먼지 발생원 중 하나인 산업단지 주변에 위치한 주민생활권에서 특히 미세먼지 피해가 심각하다”며 “앞으로 도시숲 활성화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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