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모집 779개 참가 '17대1' 경쟁률…1차 모집 '19대1'

[에너지신문]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진행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육성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지난달 25일 마감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2차 모집에 총 779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면서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064개 기업이 신청해 19대 1의 경쟁률로 55개사를 선정됐던 1차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밸류체인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5월 6일, 45개사를 선정하기 위한 2차 공고를 진행했다. 지역별로 개최된 사업설명회(7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입장 제한 조치에도 50여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분야별로는 기계금속 29.1%(227개), 전기·전자 22.5%(175개) 분야 중소기업들의 지원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35.6%(277개), 경남 13.9%(108개), 부산 8.1%(63개) 순으로 신청이 많았으며 경기·경남 지역이 절반을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매출액 100억 이하 47.4%(369개), 100억 초과 300억 이하 32.1%(250개) 순서로 기업의 참여가 많았다.

신청한 기업 중 56.9%(443개)가 지난 1차 공고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으로 절반 이상이 강소기업에 신규로 도전하고 있다.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등)에서 추천한 기업은 전체 63%로 앞으로 평가를 진행하면서 수요기업과 구매 연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우대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향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심층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9월 중에는 45개사 내외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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